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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별시론

동북아 경제통합운동과 1. 동북아 경제통합운동의 태동


동북아개발은행 창설:
동북아의 한국, 중국, 일본, 대만 등은 아직까지 느슨
하나의 시론 한 협의체에 불과한 APEC 이외에 어떠한 지역경제통
합체에도 가입하고 있지 않은 지구상의 유일한 경제대
국들이거나 고속공업화 국가들이다. 이처럼 여타지역
에서의 지역주의 확산·심화에 무관심으로 일관해 오
던 동북아 지역은 1997년 아시아의 금융위기를 계기
로 방대한 역내부존자원 개발을 포함하여 체계적 역내
경제협력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었다. 그 결과 최근 한
국, 일본을 비롯하여 중국도 동북아, 더 나아가 동아시
아 지역 내 자유무역협정(FTA)을 체결하는 역내무역
안충영 및 투자 자유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동북아
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의 자원과 에너지, SOC 개발을 위한 역내개발금융기
관의 설립 필요성도 제기하고 있다.
동북아 지역은 세계경제의 가장 역동적인 지역으로
지난 20~30년간의 고속성장에 힘입어 경제규모면에
서 세계경제의 20%를 점유하고 있다. 특히 90년대부
터 장기간 경제침체를 겪고 있는 일본경제의 상대적
축소현상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비롯한 여타 동북아 국
가들의 경제성장으로 인해, 장기적으로 볼 때 동북아
경제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증대될 것
으로 전망된다. 동북아 지역이 기타 지역에 비해
1970년대와 1980년대에 걸쳐 세계 경제성장률 보다
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였고, 1990년대에도 만성
적 불황을 겪고 있는 일본을 제외하고는 동북아 지역
국가들이 세계 경제성장률의 평균치보다 높은 경제
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여타지역에 비
해 매우 역동적인 경제성장을 시현하여 왔음을 알 수
있다.

4 대·은·경·제·리·뷰·2003·1-2
논의의 범위를 한·중·일 3국 할 수 있다. 더구나 동북아 경제
으로 한정한다면, 3국의 인구는 한국은 NEADB 설립을 동북아 경 협력의 잠재성은 무엇보다도 지
전세계 인구의 약 30%인 약 14 제통합운동의 촉매기능을 하는 역경제간 부존요소의 보완성이
억 3천만 명으로 EU 인구의 약 그 일환으로서 접근할 필요가 있 높은 데에서 기인한다.
4.5배, NAFTA 역내 인구의 약 다.NEADB에 대한 개념을 확산하 Katz(2000) 전 아시아개발은
3.7배에 달한다. 1998년 GDP 고 공감대를 얻기 위하여 한국의 행(ADB) 부총재는 동북아 남쪽
를 기준으로 할 때, 3국의 경제 산·관·학 연구기관들이 합동 (한국, 일본)과 동북아 북쪽(북
규모는 약 5조 5천억 달러에 이 으로 먼저 중국, 일본, 북한, 극동 한, 러시아 극동지역, 중국 동북
르는데, 이는 전세계 총생산량의 러시아, 국제금융기구, 언론계, 학 부, 몽골)이 경제적 측면에서 상
약 20%에 해당하는 규모이다. 계 인사를 초청하여 NEADB 설립 호보완적임을 강조한다. 다시
NAFTA의 9조 5천억 달러, EU 말해, 일본의 첨단기술과 자본,
을 위한 국제포럼을 상례화할 필
의 8조 3천억 달러에 비하면 그 한국의 생산기술과 개발경험,
요가 있다.
차이는 있지만 그 격차는 지역경 중국의 풍부한 노동력과 잠재시
제협력의 진전 여부에 따라 축소 장, 북한의 노동력, 러시아의 천
될 수 있을 것이다. 왜냐하면 이 지역의 시장 규모 연자원과 과학기술, 그리고 몽골의 천연자원 등은
가 크고 지리적 인접성으로 인하여 생산물 및 생산 역내 국가들에게 상호보완적인 역할과 상호의존적
요소의 이동비용 등이 타지역에 비해 적기 때문이 인 역할로 작용될 수 있기 때문에 경제협력의 가능
다. 성을 명시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.
무역결합도 지수를 이용하여 1980년부터 2001 그러나 자본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동북아의 일
년까지 동북아 경제의 상호의존관계를 분석해본 결 본과 한국의‘남쪽’
이 노동력을 갖춘 중국, 북한,
과 각국 무역에서 역내국가와의 결합의 강도가 몽골, 극동러시아의‘북쪽’노동력을 이용하려 해
한·중·일 모두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, 아울러 지 도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면 서로의 잠
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이는 동 재성을 현실화하지 못한다. 왜냐하면 SOC 등 지
북아 3국간 수출에 의한 상호의존관계가 크게 심화 역공공재 정비가 충족될 때 국가간 상호의존의 심
되면서 국제무역에 있어 결합관계가 강화되고 있음 화와 신뢰양성이 촉진될 수 있기 때문이다.
을 보여주는 것이다. 더구나, 냉전체제 당시 동북아시아에서의 무역과
이처럼 동북아시아의 지리적 근접성과 경제성장 투자가 일본 중심으로 편재되고, 인접국가에 대하
의 역동성 그리고 무역과 투자에서 시장의 힘에 의 여 국가별·지역별 소득격차 및 차별화라는 왜곡현
한 상호의존관계의 지속적인 심화는 동북아시아 국 상이 복합적이고 구조화되면서 동북아 경제협력에
가간 경제협력 및 경제통합의 타당성을 제시한다고 장애물로서 작용하여 왔다. 그러나 1978년 중국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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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별시론
동북아경제통합운동과동북아개발은행창설:하나의시론

제가 四大 近代化 운동을 시작하면서 동북아 경제 동북아개발은행(Northeast Asia Development


는 급격한 지역분업의 변화를 겪게 되었다. Bank: NEADB) 설립이 요구되고 있다.
중국의 20여 년에 걸친 초고속성장은 사회주의 특히, ADB 부총재를 역임한 Katz씨는 연간 부
러시아와 북한에까지 중대한 이웃효과를 촉발하였 족자금 50억 달러를 조달하기 위하여 NEADB의
다.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경제발전을 설립이 필요함을 주장하고 있다 1). NEADB 설립
달성하기 위하여 극동러시아의‘무한대’
의 지하자 의 필요성은 북한, 중부내륙지방, 극동러시아 연해
원을 개발하기로 하였으며 북한 역시 경제특구의 주, 몽골에 SOC 개발사업과 관련된 자금소요, 추
지정 등 개방화의 조심스러운 첫발을 내딛고 있다. 정액과 현존 재원조달 체계로부터 동원할 수 있는
그리고 한국, 중국, 일본, 북한이 시베리아의 천연 재원 조달액 사이의 현격한 격차로부터 자명하다.
가스를 함께 이용하려는 가스파이프 라인 등의 공 따라서 동북아 지역의 미개발지에 대한 원활한 금
동사업이 구상되고 있다. 그 결과, 동북아 지역은 융지원방안을 유럽부흥개발은행(EBRD), 아시아
21세기 세계적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프론티 개발은행(ADB) 등과 같은 기존개발금융기관들의
어 지역으로 자리잡고 있다. 경험에 비추어 다자간 금융지원체계를 마련할 필
요가 있다 2).
2. 동북아 개발 및 자금소요 동북아 국가들의 비약적인 경제성장과 함께 급속
도로 에너지 소비증가가 일어나고 있다 3). 동북아
자연경제권으로서 동북아 지역의 방대한 SOC 국가 중에서 가장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
개발 및 천연자원개발을 위하여 하와이대학교 동 중국도 1993년을 기점으로 순에너지 수입국으로
서문화센터(East-West Center)는 자금 소요액 전환했으며 매년 석유 수입량을 증가시키고 있다.
을 연간 75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. 그러나 기존 이들 국가들은 에너지 수입원의 대부분을 중동지
아시아개발은행(ADB) 등 국제금융조직으로부터 역에 의존하고 있어 에너지를 수송하는 데 고비용
동원할 수 있는 융자재원의 가용액은 25억 달러 이 소요되고 있으며 중동전쟁 등 위기 발생시 에너
정도로 추계되고 있다. 따라서 부족재원 50억 달 지 공급에서 중대한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.
러를 조달하기 위하여 국제적 지역금융기구로서 최근 시베리아와 한·중·일 3국을 연결하는

1) Katz(2000) 참조
2) 안충영(2003) 참조
3) 한국, 중국, 일본의 최근 10년 간 1차 에너지 연평균 소비증가율은 4.46%로 세계 평균인 1.47%의 3배에 달한다.
김대형(1998) 참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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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NG(Pan-Asia Natural Gas) 천연가스 파이프 북한 경제지원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. 넷째, 남
라인 프로젝트가 구상되고 있는 것도 중동에너지 북간의 가스수송망 합작건설과 파이프라인 운영을
의존으로부터 탈피하자는 데에 크게 연유하고 있 위한 남북간의 협력은 북한경제의 점차적인 개방화
다. 러시아의 시베리아는 21세기 동북아 에너지의 와 동북아 경제권의 일원으로서 국제사회에 참여시
공급원으로 평가될 정도로 석유와 많은 양의 천연 키는 유무형의 경제적 효과를 북한에 끼치게 된다.
가스가 부존된 곳이다. 따라서 동북아 천연가스 파 지금까지의 논의를 바탕으로 NEADB 창설을 서
이프라인 망이 구성되면 국내에서 시베리아의 천연 둘러야 하는 이유를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다음과
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같다. 첫째, 동북아 국가간 경제적 상호의존이 심
4)
된다 . 또한, 천연가스개발 및 파이프라인 건설을 화되고 경제격차가 줄어들고 있다. 둘째, 동북아지
위해서는 관련 국가간의 밀접한 협력과 협의가 지 역의 경제협력 강화의 계기가 될‘동북아 에너지
속되어야 하므로 역내국가와의 관계개선뿐만이 아 공동체’등 공동인프라에 필요한 자금 공급이 필요
니라 역내경제통합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하다. 셋째, 동북아 지역의 인프라 수준이 여타 지
있다. 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낙후되어 있다. 넷째,
아시아 금융위기를 계기로 동아시아 전체의 지역협
3. 동북아개발은행 개념 및 논의 배경 력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는 점이다. 다섯째는 동
북아의 국가별·지역별 소득격차 및 차별화가 개선
동북아개발은행 설립은 향후 남한과 북한 나아가 되지 않고 있다. 여섯째, 국제금융기관이라는 객관
동북아 전체에 윈·윈(win-win)의 경제협력의 틀 적인 주체를 이용하여 북한의 개방을 유도하고 경
을 만드는데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. 제개혁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이다.
우선, 동북아 에너지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동 그런데 한국의 입장에서 NEADB의 설립에 필요
북아 가스 수송망이 한반도를 통과할 경우 에너지 한 국제적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NEADB가 북한
의 절대적 부족을 겪고 있는 북한에 에너지 인프라 만의 개발금융기구가 아니라는 점을 부각하여야 한
건설 및 북한 에너지 산업의 구조를 개선시킬 수 다. NEADB가 중국의 내륙지방, 극동러시아 연해
있다. 둘째, 남한과 북한 양자 모두 에너지를 안정 지역, 몽골의 SOC 및 동북아의 지속가능성장을
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경제발전 및 환경여건을 위한 에너지 개발과 환경친화사업에 소요되는 막대
개선시킬 수 있게 된다. 셋째, 가스통과료 수입을 한 자금을 조달·관리하기 위한 국제 컨소시엄 파
북한 경제건설의 재원으로 활용함으로써 남한의 對 이낸싱 장치임을 명확히 하고 주변국들에게 주지시

4) 러시아의 석유매장량은 세계 전체 매장량의 13%를 차지하는 130조 ㎥이고, 1994년 1월 기준으로 확인 매장량만 50조 ㎥에 달한다.
자세한 내용은 Vladimir I. Ivanov(1999) 참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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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별시론
동북아경제통합운동과동북아개발은행창설:하나의시론

킬 필요가 있다. 다만 첫번째 사업으로 북한의 경 창설을 위한 전략 및 행동계획, 창설준비위원회의


제부흥과 대외개방노선을 지원하는 것으로 초점을 설립,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, 동북아시아 지역경제
맞출 수 있다. 안전보장을 위한 그랜드 디자인에서 관련국들과의
이처럼 NEADB의 일차적 목적은 동북아 경제협 논의기반이 더욱 구체화될 수 있다.
력을 증진하는 투자사업에 대한 자금지원 등의 금 세계 4강의 이해가 엇갈리고 북한의 북핵문제와
융지원과 이러한 투자사업의 수립 및 진행과정에서 같은 북확실성 요인 때문에 동북아 지역에서
필요로 하는 각종 자문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NEADB와 같은 지역개발금융기관을 설립하는 것
고, 부차적 목적은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켜 동북 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. 그러나 동북아 경제질
아시아에 불안요소를 없애는 데 있는 것이다. 서의 정립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역 통합운동의
NEADB 구상이 처음 제기되고 나서 대략 10년 주도 국가인 한국, 중국, 일본의 지도자들이 시대
의 시간이 경과하였으나 지금까지 관련국들의 적 요구를 인식하여 정치적 리더십을 가지고 접근
NEADB 창설에 관한 합의가 부족해 구체적 행동 한다면 NEADB 창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실현 가
은 나타나지 않았다. 선행 NEADB 창설 움직임에 능성이 높다고 하겠다. 앞으로 NEADB가 창설되
서는 동북아 지역의 실태조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어 당사국들이 윈·윈의 틀속에서 동아시아 경제가
않아 그 한계를 드러냈었고, NEADB 구상을 실현 향후 세계경제의 새로운 엔진으로서 기능할 수 있
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론과 구체적 실행 프로그램 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업부터 시작해야 한다.
의 연구가 부족했다. 또한, 동북아 역내국가의 의
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관련국가의 찬반여부가 4. 동북아개발은행 창설과 한국의 역할
확실히 나타나지 않았었다. 이와 관련하여 2001년
4월부터 2002년 6월까지「
‘동북아시아개발은행’ 한국은 21세기 새로운 경제발전전략으로서‘동
의 창설과 일본의 협력정책에 관한 조사연구 프로 북아 경제중심지’
건설을 위한 장기 구상과 함께 각
젝트」
에 참여한 사나다 유키미쓰(眞田幸光) 교수는 종 인프라 사업을 기획 중에 있다. 한국의 지·경
NEADB 창설이 한·중·일 3국의‘공동리더십’ 학적 이점을 활용하려는 동북아 경제중심지 계획안
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. 이 실천되기 위해서는 동북아 지역의 대륙간 철도
최근 일본의 한 연구원의 입장이기는 하지만 부설, 에너지 파이프라인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을
NEADB 창설에 대한 일본의 과거 부정적 입장에 통한 남북한 경제협력의 틀을 남북한 당사국만의
서 긍정적 입장으로의 변화는 NEADB 창설에 주 문제로부터 지역적 이슈로 승격시키면서 NEADB
도적 역할을 할 한·중·일 3국에 동북아 지역협력 설립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. 한반도 문제를 지역적
에 대한 이념과 기본성격 그리고 방향성을 설정하 윈·윈의 이슈로 승격시키는 일은 한반도 평화정책
는 데 진전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. 앞으로 NEADB 이 기본적 필요조건이라 할 수 있다.

8 대·은·경·제·리·뷰·2003·1-2
또한, 한국은 NEADB 설립을 동북아 경제통합운 전문가를 함께 초청하여 그들의 견해와 입장 및 조
동의 촉매기능을 하는 그 일환으로써 접근할 필요 언을 청취하는 Dialogue 역시 정례화될 필요가 있
가 있다. NEADB에 대한 개념을 확산하고 공감대 다. 그리고 은행설립과 관련하여 국제 전문가도 초
를 얻기 위하여 한국의 산·관·학 연구기관들이 빙하여 출자범위, 최대 출자국의 역할, 역내국가
합동으로 먼저 중국, 일본, 북한, 극동러시아, 국제 및 역외국가 참여범위, 출자규모, 출자비율, 의결
금융기구, 언론계, 학계 인사를 초청하여 NEADB 권의 투표비율 등에 관한 자문과 국제적 공감대를
설립을 위한 국제포럼을 상례화할 필요가 있다. 특 넓혀 갈 필요가 있다.
히, 미국, EU, 세계은행, IMF, EBRD, IDB 등의

참고문헌

1. 김대형,“시베리아 가스개발사업과 동북아 지역의 자원협력”


, 한-러 시베리아 경제협력 국제심포
지엄 발표논문
2.안충영,“동북아 경제통합과 동북아개발은행(NEADB) 창설: 하나의 시론”
,『동북아개발은행과
동북아판 마샬플랜』
, 제정구의원 4주기 추모기념 국제심포지엄
3. Ivanov, Vladimir I.,“Prospects for Russia's Energy Diplomacy in Northeast Asia,”
Global Economic Review, Vol. 28. No. 2. pp. 101~103
4. Katz, S.S.,“The Role of a Northeast Asian Development Bank In Northeast Asia's
Future Development,” Regional Economic Cooperation in Northeast Asia,
cosponsored by the East-West Center Hosted by the Tianjin Municipal government,
China, June 2000, p.19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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